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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엘시시 "전력난 해결 장기과제"…인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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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전력난은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국민에게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칼리즈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전날 전국에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력 인프라개선과 새 발전소 추가 건설에 향후 5년간 120억 달러(12조3천억원)가 소요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전력 인프라는 다른 시설과 마찬가지로 개선에 막대한 자금과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국민과 대중의 불만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인내를 당부하고 "전력 공급을 비롯한 이집트가 처한 모든 문제를 우리 모두 함께 해결하고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집트는 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생산 방식과 비정상적인 소비 구조로 고질적인 전력난을 겪고 있다.

지난 4일에도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카이로의 지하철 운행과 공항 운영, 일부 TV 방송이 중단됐고 몇몇 도시가 수 시간 단전을 감수해야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전력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도 그의 축출로 이어진 반정부 시위를 야기한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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