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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국 하원 홍콩 조사단에 '입국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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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홍콩의 민주화 상황 등을 조사하겠다고 예고한 영국 하원에 대해 사실상 '입국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중국 관영매체들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주재 류샤오밍 중국대사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가 지난 7월 영국 하원 외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 앞으로 잇따라 보낸 항의편지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류 대사와 전인대 외사위는 항의편지에서 홍콩에 대한 영국하원의 조사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홍콩이 중국영토의 일부분이며 홍콩의 정치개혁은 중국 내정에 속하는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또 영국 하원 외사위의 행동이 양국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류 대사는 영국의 홍콩 민주화 상황에 대한 조사활동은 불법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편의의 장'을 제공할 뿐이라며 "홍콩 여행을 진행하지 말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혀 사실상 '입국반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홍콩 행정수반인 행정장관 선거를 둘러싸고 중국정부와 홍콩의 야권이 갈등을 빚자 영국하원은 과거 영국과 중국이 체결한 홍콩 주권 반환 관련 합의가 잘 시행되는가를 점검하기 위해 조사단을 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984년 12월에 발표된 '중-영 연합성명'에는 1997년 7월1일부로 홍콩의 주권을 중국에 반환하되 50년 뒤인 2047년까지 '일국양제' 원칙에 따라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를 홍콩에 시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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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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