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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세계 살인사건 피해 5명 중 1명이 미성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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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살인사건 피해자 5명 가운데 1명이 20세 이하이고 약 1억 2천만 명의 소녀가 각종 성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전 세계 190개국의 자료를 취합하고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는 아이들이 안전해야 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서 폭력이 발생하고 있다며 "여러 사람에 의해 폭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전 세계 살인사건 피해자 5명 가운데 1명은 20세 이하로, 재작년에만 9만 5천 명의 어린이가 살해됐다고 적혀 있습니다.

미성년자 살인 피해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나이지리아로 재작년에만 약 1만 3천 명이 살해됐습니다.

보고서는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일부 국가에서 살인은 10대 소년들의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미국이 어린이 살인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보고서는 어린이들에 대한 폭력이 쉽게 무시되는 이유로 일부 국가에서는 어린이 폭력이 사회적으로 용인되거나 이를 암묵적으로 눈감아 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피해 어린이들이 너무 어려 피해 사실을 신고하기 어렵다는 점도 꼽았습니다.

사법체계가 어린이들에 대한 폭력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점과 어린이 보호 시설이 충분치 않다는 사실도 폭력의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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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타 라오 굽타 유니세프 부총재는 어린이에 대한 폭력은 정신적 충격과 건강 악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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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형안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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