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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중국산 바지락을 학교 급식에…중간납품업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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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용으로 값싼 중국산 바지락을 국산과 섞어 납품한 중간도매상과, 이를 눈감아준 수협 검사 담당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중국산 바지락을 국산인 것처럼 속여 학교 급식소에 납품한 혐의로 중간도매인 57살 양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납품 과정에서 중국산이 섞인 걸 알고도 묵인해준 대가로 양씨로부터 금품을 받아챙긴 혐의로 수협 검품 담당 40살 진모씨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양씨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 7백여 개 초중고교에 급식용으로 바지락 84톤을 납품하면서 중국산 25톤을 섞어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중국산이 국산에 비해 1kg에 2천 원 정도 싸다는 점을 노려 중국산을 섞었고 3년에 걸쳐 5천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껍데기를 벗긴 바지락살은 일반인이 볼 때는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협 검품 담당인 진씨는 중국산이 섞인 걸 눈감아주는 대가로 양씨에게 7년에 걸쳐 56차례 천 3백여 만원을 현금으로 받아 챙긴 혐?畇求? 경찰은 양씨가 납품한 중국산 바지락을 먹은 학생들에게 식중독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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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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