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민총소득에서 가계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드는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한국의 국민총소득, GNI 대비 가계소득 비중은 지난 1995년 70.6 퍼센트에서 재작년 62.3 퍼센트로 8.3 퍼센트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OECD 국가의 평균 수치는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인 4.2 퍼센트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법인소득 비중은 우리나라의 경우 같은 기간 6.7 퍼센트포인트 늘어난 반면 OECD 국가 평균은 1.6 퍼센트포인트 증가해 가계와 기업 소득 격차가 심화하는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산정책처는 "자영업자의 소득 증가 둔화, 가계와 기업 간 순이자소득 격차 확대 등으로 한국이 OECD 국가에 비해 가계-기업 간 소득격차가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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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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