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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실탄쏘며 도난차와 추격전…중학생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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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의 한 대학교 주변에서 경찰의 하차 지시를 무시하고 도난차량을 타고 달아나던 중학생들이 순찰차와 4백미터 가량 추격전을 벌이다 검거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한 대학 주변에서 이틀 전 도난 신고된 화물차가 지나가는 것을 경찰서 CCTV 관제센터 요원이 발견했습니다.

관제센터의 지령을 받고 주변에 도착한 순찰차가 정차해 있던 화물차 운전자에 하차 명령을 내렸지만 타고 있던 중학생 3명은 이를 무시하고 인도 쪽으로 차를 몰며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백여 미터를 달아난 이들은 교통 정체로 멈춰섰고, 경찰이 차량 앞 유리창을 돌로 내리치고 하늘로 공포탄을 쏜 뒤에야 뒷좌석에 있던 15살 조모 군이 차에서 내려 검거됐습니다.

다른 2명은 차량 2대와 순찰차를 잇따라 들이받고 다시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화물차 앞바퀴에 실탄을 발사해 펑크를 냈지만, 이들은 3백미터를 더 달리다 차량 1대를 더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15살 진모 군은 30분 뒤 경찰에 자진출석했지만 차를 운전했던 서모 군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도주 행각을 벌인 화물차는 지난 1일 새벽 3시 40분쯤 모 아파트 단지에서 도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학생들을 상대로 차를 훔친 경위와 도난차량을 이용한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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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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