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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 외벽을 뚫고 나온 경찰차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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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제주시 도두동 민속오일시장을 찾은 도민들의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오일장 한 켠의 어둡고 외진 공간에서 커다란 경찰차가 건물 외벽을 뚫고 나오는 듯한 그림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개념을 도입한 이 그림은 전통시장 내 외진 장소의 분위기를 산뜻하게 만들고 시장을 찾는 지역 주민이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주서부경찰서가 조성한 벽화입니다.

외벽 모서리 네 곳에 자리잡은 4대악을 상징하는 그림의 한복판을 경찰차가 부수고 나오는 내용의 벽화로, 현 정부 들어 강력하게 추진하는 4대악 근절에 경찰과 지역주민이 함께하자는 뜻이 담겼습니다.

서부서는 오늘 오후 벽화 제막식 행사를 했으며, 추석을 앞두고 오일장을 찾은 시민 등을 대상으로 4대악 근절에 대한 현장 설문조사와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벽화 앞에서 포즈를 취해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응모한 시민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밌는 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김종식 서부서장은 "앞으로도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치안 시책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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