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걸리는 쓰쓰가무시 병은 주로 가을철에 유행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쓰쓰가무시병 환자의 90% 이상이 9월 말에서 12월 초에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털 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 사이에 유충에 물린 사람들에게서 잠복기 이후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쓰쓰가무시 병을 옮기는 진드기의 분포지역이 갈수록 넓어지고 개체 수도 늘어남에 따라, 국내 쓰쓰가무시병 환자도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에만 1만 365명이 감염돼 2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오리엔시아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된 상태로, 유충에 물린 곳에 딱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환자는 심한 두통과 함께 열이 나면서 오한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림프절이 붇기도 합니다.
쓰쓰가무시병을 예방하려면 야외에서 활동하거나 작업할 때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풀밭에 직접 눕거나 옷을 벗어 놓지 말아야 합니다.
또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입었던 옷을 털고 세탁한 뒤 바로 목욕을 해야 쓰쓰가무시 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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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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