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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장례식 구원파 본산 금수원서 시작…31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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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의 수색을 피해 도피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씨의 장례식이 구원파 본산인 금수원에서 시작됐습니다.

구원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공식적으로 유 씨의 조문을 받는 것으로 장례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금수원 정문에는 장례식을 알리는 현수막이나 안내문 없이 한산했고 평소 복장과 달리 흰 셔츠와 검은 양복을 입은 신도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조문객들은 금수원 안에 있는 대강당에 차려진 장례식장에서 고인을 조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원파는 하루 동안 조문을 받은 뒤에 내일 오전 10시에 발인할 계획이고 유 씨의 묘는 금수원 뒷산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주말 예배는 오늘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구원파는 유가족과 신도, 유 전 회장의 초청된 지인 이외에 외부 조문객을 받지 않기로 했고 정문 앞 진입로에서 취재진의 접근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헬기나 헬리캠을 이용한 항공 촬영 등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예민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조계웅 구원파 전 대변인은 마음이 힘든 시기인 만큼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기를 부탁한다며 과도한 취재를 자제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취재진에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틀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유 씨의 장남 대균 씨 등 유 씨 일가 4명 중 3명은 어제 오후 인천구치소에 풀려난 뒤 금수원 안에 있는 사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유 씨의 동생 병호 씨는 경기 구리시 자택에 머물다가 오늘 오후 금수원으로 올 예정이며 이들은 장례식을 마치고 내일 저녁 8시까지 인천구치소로 복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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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60명을 동원해 이들을 24시간 밀착감시하고 있고 금수원 인근에만 2개 중대 200여 명의 경찰력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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