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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美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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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미국 아카데미 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는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측은 28일(현지시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1941년 도쿄에서 출생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1978년 TV 애니메이션 '미래 소년 코난'으로 데뷔했다. 1985년에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설립에 참가해 일본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만들었다.

대표작으로는 '월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등이 있다. 이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200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을 받았으며, 2005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는 애니메이션계에서 쌓은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인 최초로 명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시상식과도 깊은 인연이 있다. 지난 2003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다. 또 2006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13년 '바람이 분다'도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바람이 분다'를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986년 '천공의 성 라퓨타' 개봉 이후 은퇴 선언을 했다 복귀하는 등 과거 5번의 은퇴와 번복을 반복했다. 그러나 현재 73세의 고령인 것을 생각하면 다시 현장에 복귀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11월8일 거버너스 어워즈에서 공로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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