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인도가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창설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양국 정부가 현행 외교·국방 차관급 협의를 장관급으로 격상해 정기적으로 여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다음 달 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할 때 정식으로 합의한 뒤 공동성명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독일·브라질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도모해 온 양국은 유엔 창설 70주년인 내년에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을 실현한다는 방침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본 원전을 인도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원자력협정 타결을 위해 협상을 서두르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로부터 희토류를 조기에 수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요타 통상은 인도 원자력청 자회사인 인도 희토류와 다음 달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전기 자동차나 하이브리드차 등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란탄, 세륨, 프라세오디뮴 등 희소 광물을 생산해 일본에 우선 공급받는다는 계획입니다.
아베 총리는 오는 30일 모디 총리가 일본을 방문하면 교토로 이동해 비공식 만찬을 하고 다음날 주요 관광지를 직접 안내하는 등 '밀착 외교'를 펼칩니다.
일본이 인도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인구 12억 명 규모의 거대 시장을 개척하고 해상 분쟁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