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주요 대기업들이 정규직 직원 수를 8천 명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통신·보험·유통 등 내수업종 기업이 정규직 일자리를 크게 줄였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업종 기업은 정규직 일자리를 늘렸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상장사가 제출한 올해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지난 6월 말 기준 직원 수를 지난해 말과 비교한 결과, 6개월 사이에 모두 7천698명이 줄었습니다.
50개 상장사 중 올해 상반기에 정규직 직원을 줄인 곳은 모두 19개사로 KT가 정규직 직원 수를 8천632명 줄여 감원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이어 CJ제일제당, 삼성생명, LG디스플레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50개 상장사 가운데 정규직 직원 수를 늘린 곳은 31곳으로 집계돼, 정규직 일자리를 줄인 상장사보다 더 많았지만 정규직 직원을 100명 이상 늘린 곳은 13곳에 그쳤습니다.
정규직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삼성전자로 지난해 말 9만 3천 928명에서 올해 6월 말 9만 5천976명으로 정규직 직원이 2천48명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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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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