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이 오사마 빈 라덴의 사위이자 알 카에다 최고 대변인을 지낸 술레이만 아부 가이스에게 종신형을 구형했습니다.
뉴욕 맨해튼 연방배심원단은 지난 3월 가이스의 미국인 살해 모의와 테러 물품 지원 및 모의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로 평결했습니다.
검찰은 가이스가 9·11 테러 이후 새 요원들을 모집하기 위해 격정적인 선동이 담긴 동영상을 촬영했고, 재판 과정에서도 뉘우치는 빛이 없이 위증으로 일관했다고 종신형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가이스가 미국인 살해 계획을 사전에 몰랐고 동영상 발언도 알 카에다가 이미 타격을 받은 상황이었던 만큼 '허풍'에 불과했다며 징역 15년형을 요구한 변호인단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가이스가 미국인을 살해한 알 카에다 공모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거의 3천 명을 죽이고도 이를 즐기고 정당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사한 규모의 추가 공격을 위협했고 더 많은 요원을 테러로 내몰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에서 유일하게 적절한 형은 종신형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가이스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23일로 예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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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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