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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대선 경쟁구도 변화…전략 대폭 수정"

집권당, 여성후보 간 결선투표 가능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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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마 호세프(66·여) 브라질 대통령이 10월 대선을 앞두고 선거 전략을 전면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경쟁구도에 변화가 나타나는 데 따른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 캠프는 이번 주 중 회의를 열어 대선 전략을 전반적으로 가다듬을 계획이다.

집권 노동자당(PT)은 호세프 대통령의 최대 경쟁자가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아에시우 네비스(54) 후보에서 브라질사회당(PSB) 마리나 시우바(56·여) 후보로 바뀐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노동자당은 올해 대선이 1차 투표에서 끝나지 않고 결선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결선투표에서 호세프 대통령과 시우바 후보가 맞대결을 펼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 예상득표율은 호세프 대통령 36%, 시우바 후보 21%, 네비스 후보 20%로 나왔다.

결선투표에서 호세프-시우바 대결이 성사되면 시우바가 47% 대 43%로 승리할 것으로 관측됐다.

호세프 대통령은 시우바를 '경험이 부족한 후보'로 몰아붙이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2003∼2010년 집권)을 대선 캠페인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대선 1차 투표일은 10월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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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득표율 1, 2위 후보가 10월26일 결선투표로 당선자를 가린다.

결선투표에서는 1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승리한다.

대선에는 모두 11명이 출마할 예정이다.

각 후보는 지난 19일부터 TV와 라디오를 통한 대선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10월2일까지 계속된다.

대선과 함께 27명의 주지사와 연방상원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1, 연방하원의원 513명 전원, 27개 주의 주의원을 선출하는 투표도 시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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