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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강진 덮친 나파, 전력 공급 재개…복구 속도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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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규모 6.0의 강한 지진이 덮친 캘리포니아 나파 지역에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전기와 수도공급이 일단 재개됐지만, 건물 복구는 매우 더딘 상황입니다.

현지에서 박병일 특파원 보도입니다.

<기자>

나파 시내 곳곳은 여전히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1854년에 지어진 교회당은 곳곳에 금이 가 접근이 금지됐고, 158년 된 법원 건물도 언제 무너질지 몰라 폐쇄됐습니다.

[로리/법원 직원 : 지진 피해 때문에 법원 직원들 모두 다른 건물로 옮겨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와이너리들은 내부 정리를 마치고 다시 영업에 들어갔지만, 지진 피해가 큰 일부 상점들은 손도 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브래드/식당 주인 : 모든 상점 주인들이 빨리 영업을 재개하고 싶어하지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피해를 본 곳은 문을 열지 못할 거예요. 어쩌면 영원히요.]

이런 가운데, 나파시는 밤샘 복구 작업을 통해 정전된 7만 가구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고, 끊어진 상수도도 거의 복구했습니다.

문제는 건물들입니다.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에 이렇게 안전 펜스를 설치하며 복구에 나섰지만 속도는 매우 더딘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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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시 당국은 피해 규모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시가 손 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주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또, 최근 환태평양대에 반복되는 지진과 맞물려 50년 대지진 주기설까지 나돌면서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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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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