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국제공항에서 민병대 간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슬람계 민병대 연합 '리비아의 여명'이 공항을 점령했습니다.
이들은 이슬람성향 현지방송 알나바아를 통해 "리비아의 여명이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완전히 장악했음을 발표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들의 공항 점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3년간 공항을 장악해온 자유주의 성향의 반 이슬람 무장세력인 진탄 민병대로서는 상당히 큰 패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리폴리 국제공항은 2011년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가 축출된 이래 리비아 최대 민병대로 꼽히는 진탄이 장악해왔지만, 지난달 13일부터 이슬람계 무장세력인 미스라타 민병대가 공항을 공격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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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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