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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속 인물은 김수창…"음란행위 5차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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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검사장이라는 사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를 포함해 경찰 지구대와 유치장 CCTV 등 모두 10개의 화면을 분석해 국과수에 의뢰했습니다.

국과수는 현장 CCTV에 등장한 인물이 경찰 지구대와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CCTV에서는 김 전 지검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녹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안으로 김 전 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김 전 지검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증거가 명백해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3일 새벽 0시 40분쯤 제주시의 한 분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한편 동생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며 신분까지 숨겼습니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나 "관사 근처에서 산책했을 뿐인데 경찰이 다른 사람과 착각해 나를 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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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검장은 다음날인 18일 사표가 수리돼 면직 처분됐습니다.

국과수는 경찰의 의뢰를 받은 뒤 직원들을 제주도로 내려보내 제주시 중앙로 음식점과 인근 지역의 CCTV 화면을 토대로 김 전 지검장의 동선 확인과 현장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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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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