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과도의회는 쿠데타 주역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을 과도총리로 선출했습니다.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는 프라윳 총장을 과도총리 단독 후보로 제의했으며, 표결을 통해 그를 과도총리로 선출했습니다.
이로써 프라윳 총장은 지난 5월22일 쿠데타를 일으키고 나서 3개월 만에 과도총리직을 맡게 됐습니다.
이미 군부 내 최고 실권자인 육참총장직과 최고 군정기관인 국가평화질서회의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총리가 됨으로써 3대 권력기관을 장악하게 됐습니다.
과도정부는 각료 35명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안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프라윳 총장은 지난해 말부터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 사태가 반년 이상 계속되자 폭력사태 방지, 질서 유지 및 평화 회복, 국민 화해 등을 내세워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최대 정치 세력 중 하나인 군부는 왕족, 관료, 기업가 등 기득권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쿠데타 후 방콕 시내에서 몇 차례 소규모 산발적인 시위가 일어났으나, 이 외에는 군부에 저항하는 대규모 시위나 저항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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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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