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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장관들 집권 시도 보도' NYT 기자에 '추방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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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대선 불복·재검표 사태와 관련해 일부 장관과 관리들이 권력을 잡고 과도정부를 세우려 한다는 기사를 쓴 뉴욕타임스 기자에게 현지시간 20일 추방령을 내렸습니다.

아프간 법무부는 이 기사가 아프간의 국가안보와 국익에 어긋난다면서 작성자인 매튜 로젠버그 특파원은 24시간 내에 출국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법무부는 해당 기사가 익명의 정부 고위관리들의 발언을 인용하고 있어 신뢰성이 떨어지는데다 로젠버그가 보도와 관련한 조사에 협조하지도 않았다며 출국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또 뉴욕타임즈는 이번뿐 아니라 선거 이후 계속해서 익명의 정부 관리를 인용해 이 같은 보도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젠버그와 뉴욕타임즈는 충분히 수사에 협조했다면서 취재원을 밝히라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월 14일 시행된 아프간 대선 결선 투표에서는 아슈라프 가니 전 전 재무장관이 56.44%,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이 43.56%를 득표한 것으로 잠정 개표 결과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압둘라 후보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불복해 혼란이 이어졌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중재 끝에 810만표에 이르는 전체 투표용지를 모두 재검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젠버그는 18일 치안군과 유대가 있는 실세 장관과 관리들이 정권을 잡고 과도정부를 수립하려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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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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