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 IS의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라크 난민을 돕기 위해 식량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이 이라크 사태 악화 이후 난민에 식량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국은 어린이 3만 2천 명이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분량의 식량을 제공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영국 국제개발부는 수송기 2대를 동원해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수도 아르빌로 비상식량을 실어 날랐으며, 유엔기구 등 국제 구호단체를 통해 곧 현지 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저스틴 그리닝 영국 국제개발부 장관은 "IS의 탄압을 피해 신자르산에 대피했던 야지디족 등 이라크 북부지역 난민이 주요 지원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등 국제단체들은 IS의 공세로 이라크에서 발생한 난민이 1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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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