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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잠깐 복귀' 오바마 휴가지로…"추가비용 1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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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미 동부 매사추세츠주의 유명 휴양지인 마서스 비니어드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애초 지난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6일간의 최장기 여름휴가를 냈으나 17일부터 이틀간 잠시 워싱턴DC의 백악관으로 복귀해 업무를 처리한 뒤 휴가지로 다시 떠난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런 '휴가 중 백악관행'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이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막대한 추가 경비를 써가면서 중도에 백악관을 다녀갔으나 왜 이틀간 업무에 복귀했는지 그 이유가 불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주요 외국 정상을 만나거나 아니면 새로운 이민법 또는 법인세에 서명하기 위해 복귀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틀간 이와 관련된 특별한 업무를 처리하지는 않았습니다.

백악관 안보팀으로부터 이라크 공습 상황과 미주리주 퍼거슨시 10대 흑인청년 사망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특별 기자회견을 연 것과, 이례적으로 샘 카스 백악관 부주방장의 듀폰서클 아파트에서 5시간에 걸친 장시간 만찬을 한 것이 거의 전부입니다.

만찬에는 애니타 브레킨리지 비서실 차장이 동석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 칼럼니스트인 조지프 컬은 트위터에 "백악관은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이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왜 참모들을 만나기 위해 굳이 백악관으로 돌아와야 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비영리단체 '사법감시단'(Judicial Watch)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틀간 백악관행에 든 추가 비용이 110만달러(약 11억2천만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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