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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에버랜드, 멸종위기 오랑우탄 번식 성공

올들어 유인원류 10종 12번째 새생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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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개체수 급감으로 국제동물보호단체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오랑우탄 번식에 성공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새끼 오랑우탄은 암컷으로 30cm 남짓 키에 1.8㎏의 몸무게로 어미젖을 먹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세계 오랑우탄의 날'인 오늘 새끼 오랑우탄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오랑우탄은 1990년대 이후 전 세계에서 개체 수가 절반으로 감소,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보호협약인 'CITES'에서 최상급인 '부속서 1종'으로 지정한 희귀동물로 전 세계 오랑우탄 보호단체들은 오늘(19일)을 '세계 오랑우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오랑우탄은 집단생활을 하는 침팬지나 고릴라 등 다른 유인원류에 비해 독립적인 습성이 강하고 6살짜리 어린 아이와 비슷한 IQ(아이큐) 70∼80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어 번식에 각별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이런 특성에 맞춰 지난해부터 오랑우탄 번식을 위한 연구와 환경 조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특히 단순히 방사장 환경을 바꾸는 것뿐 아니라 사료통의 퍼즐 배열을 주기적으로 변경해 지루함을 없애고 배란일엔 방사장 내 출입을 최소화해 스트레스를 줄였습니다.

또 임신 후엔 세균 증식을 막기 위해 주거 공간에 대한 소독 빈도를 높이고 동물영양학에 따른 종합적인 영양 관리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새끼 오랑우탄 탄생으로 에버랜드 몽키밸리에서는 올들어 침팬지, 황금원숭이, 다람쥐원숭이, 흰손긴팔원숭이 등 10종 12마리째 새생명이 태어났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1976년 동물원 개장 이래 39년간 환경부가 지정한 '서식지외 보존기관'으로 활동하면서 종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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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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