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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시 등교' 시행 첫날…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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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경기도 내 16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학교 354개교와 고등학교 246개교가 개학했습니다.

일부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이미 지난 주에 개학을 한 곳도 있지만 초등학교 개학은 오늘이 첫날입니다.

경기도 내 초,중,고의 개학이 관심을 끄는 것은 경기도교육청이 이번 2학기 부터 9시 등교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의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97%가 8시 30분 이후, 중학교 96%가 8시∼8시 30분 사이에, 고등학교 1·학년의 63%와 3학년의 64%가 8시 이전에 등교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9시 등교 시행 첫날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결과적으로는 9시 등교는 제대로 실시되지 못했습니다.

각 학교들이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관련 공문을 늦게 받으면서 등교시간을 늦추는 문제를 최종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교육청도 지난 13일에야 각 학교에 9시 등교를 시행하도록 공문을 보냈다면서 각 학교가 내부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도교육청은 하지만 이재정 교육감이 9시 등교 실시에 강한 의지를 보인만큼 조만간 많은 학교들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의 이런 입장은 2학기부터 9시 등교를 무조건 강행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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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등교에 대한 한국교총과 학부모단체들의 반발이 생각보다 거세기 때문인데요, 한국교총은 9시 등교 정책이 학교현장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총의 주장에 따르면 대한민국 부부의 약 44%가 맞벌이 부부인데, 학생과 학부모의 삶의 패턴과 학교 교육과정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의 변경은 사회적 공감대가 먼저 형성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초등학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중·고등학교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특히 입시를 앞에 둔 고교가 9시 등교를 바로 시행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이재정 교육감은 등교가 9시로 늦춰질 경우 가족이 아침식사를 함께 할 수 있고 화목한 가족문화 형성이 가능해 질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적절한 수면과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합니다.

또 일찍 등교하는 맞벌이 가정 학생에게는 교사와 강사 인력을 번갈아 활용해 도서관과 교실을 활용한 독서나 음악감상, 또는 아침운동이나 동아리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양측의 이런 주장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 저녁 SBS 8시뉴스에서는 9시 등교를 둘러싸고 계속되는 찬반 논란을 보도합니다.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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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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