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18일 불합격 판정을 받은 휴대전화 부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6)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장물을 넘겨받아 중국 중개인에게 판매한 혐의(장물취득)로 박모(41)씨를 함께 구속했다.
김씨 등 3명은 2013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구미지역 휴대전화 부품업체 2곳에서 15회에 걸쳐 약 3만개(시가 4억원)의 휴대전화 부품인 터치 윈도 불량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터치 윈도는 불량제품이라도 기술유출 우려가 있어 반납하거나 폐기처분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훔친 터치 윈도는 약간의 흠이 있을 뿐 사용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진술했다.
이들에게 6천830만원을 주고 터치 윈도를 사들인 박씨는 중국 중개인에게 다시 1억여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구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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