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위원회, 즉 ICRC는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에서 현지인 직원 5명이 무장 괴한에게 납치됐다고 현지시간 어제(16일) 밝혔습니다.
ICRC와 현지 경찰은 이들 직원이 이틀 전 마을에 양을 건네주러 가다가 괴한에게 붙잡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납치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당국은 탈레반의 소행을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레반이 같은 날 중부 가즈니주에서 지뢰제거 반원 13명을 납치했기 때문입니다.
아프간에서는 2001년 미국의 공격 이후 내전이 이어지면서 인도주의적 구호단체에 대한 공격도 빈발했습니다.
유엔은 지난해 구호단체가 230차례 공격받았다고 밝혔으며, 지난달 24일에는 기독교계 구호 단체에서 활동하는 핀란드인 여성 2명이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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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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