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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동부서 시리아 난민-주민 간 충돌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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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주민과 시리아 난민 간 충돌이 격화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터키 일간지 자만 등은 가지안테프에서 시리아 난민이 터키인 집주인을 살해한 사건을 계기로 주민들이 시리아인들을 집단 공격함에 따라 경찰이 전날 난민 400명을 난민캠프로 이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지안테프 주민들은 지난 11일 시리아 난민 세입자가 흉기로 집주인을 찔러 살해한 것으로 알려지자 거리로 몰려나와 난민들을 폭행하고 시리아 번호판을 탄 차량을 불태우는 등 보복 공격을 벌였습니다.

이에 경찰과 재난 당국은 난민 400명을 버스에 태워 인근 시리아 접경 지역인 샨르우르파주와 마르딘주의 난민캠프로 보냈습니다.

에르달 아타 가지안테프 주지사는 난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캠프로 이송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새로 난민캠프를 세워 2만5천명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3일에도 최루탄을 쏘며 보복에 나선 주민들을 해산시켰으며 폭행에 가담한 주민 50명을 연행했습니다.

터키로 넘어온 시리아 난민 120만명 가운데 난민캠프 22곳에 수용된 인원은 22만명으로, 나머지는 남동부 지역과 이스탄불, 수도 앙카라 등지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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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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