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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라크 북부에 야지디족 난민캠프 세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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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이라크의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의 학살로부터 피란한 야지디족을 위해 이라크 북부에 난민캠프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터키 아나돌루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재난관리청은 터키 스르낙 주와 접경한 이라크 북부 자크호 지역에 야지디족 1만6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텐트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재난관리청은 야지디족 6천500여명이 터키 국경 인근에 있다며 이들에게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는 야지디족 난민 가운데 3만~4만명은 시리아로 피신했고 약 10만명이 자크호에서 피난처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IS는 지난주 이라크 북부 니네바 주 신자르와 라비아 등지를 장악하고 이슬람교도가 아닌 거주민들에게 개종하지 않으면 학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 때문에 야지디족과 투르크멘족, 기독교도 등이 대거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터키 총리실 이브라힘 칼른 수석은 전날까지 이라크에서 터키로 피신한 야지디족이 지금까지 2천여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을 위해 터키 재난관리청은 구호물품을 실은 화물차 103대를 이라크에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터키 스르낙 주 실로피 군으로 넘어온 야지디족 난민 2천여명은 천막이나 지진으로 부서진 주택 등지에 거처하고 있습니다.

터키 적신월사는 실로피 군에 담요와 침낭 2만장과 비스킷, 식수 등을 제공했고 스르낙 주 인근 샨르우르파 주 당국도 야지디족 3천명을 수용할 난민캠프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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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야지디족 어린이들은 여권이 없어 터키로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고 터키 일간지 타라프가 전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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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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