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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학교주관 구매' 놓고 교육부-업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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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부터 시행되는 교복의 학교주관 구매제도를 놓고 교육부, 시민단체와 교복업계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교복업체의 집단 불참과 사전 모의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난 7일 자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해달하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주관 구매제도는 국·공립학교에서 학교 주관으로 품질심사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경쟁입찰해 교복을 구매하는 제도입니다.

입찰은 학교가 개별 입찰을 하거나 조달청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2015학년도 신입생 교복부터 이 제도가 적용되기 때문에 새 방식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일선 학교에서 교복 입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일 현재 나라장터 교복 입찰 건수 369건 가운데 낙찰된 건수는 85건에 불과하고 95건이 유찰됐습니다.

나머지 189건은 입찰이 진행 중입니다.

교육부는 학교주관 구매제도에 불만을 품은 일부 업체가 고의로 입찰에 응하지 않아 대량 유찰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공정위에 조사를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주로 대형 교복업체가 참여하는 한국교복협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주관 구매제도 시행으로 교복 판매업자가 도산위기에 처했다며 학교주관 구매제도의 단계적 시행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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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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