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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쥐' 뉴트리아 금호강·안심습지서 발견…"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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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는 안심습지와 금호강 일대에 서식하는 뉴트리아를 잡기 위해 포획올가미 28개를 설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포획올가미는 지난 5월 말 금호강 일대에 20개, 이번 주 안심습지 일대에 8개 배치됐으며, 관계자들은 이틀에 한번 꼴로 올가미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금호강에는 포획올가미가 설치된 뒤 7월 말까지 모두 25마리의 뉴트리아가 잡혔습니다.

뉴트리아는 본래 낙동강 하구에서만 발견되다가 최근 금호강 상류까지 서식지를 확장했습니다.

일명 '괴물 쥐'로 불리며 지난 2009년 생태교란동물로 지정됐지만 유해야생동물이 아니기에 총기를 써서 잡을 수는 없습니다.

수달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몸길이 40∼60cm, 몸무게 4∼15kg입니다.

권숙열 대구 동구청 환경자원과 녹색환경팀장은 "뉴트리아가 연근과 수초같은 뿌리를 먹으며 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집중 퇴치해 우리 고유종의 서식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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