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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비교성향 세면 부유하지만 행복감 떨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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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사람들이 부유할 확률이 높지만 건강과 삶의 만족은 잃기 쉽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는 '비교성향의 명암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타인과 비교하는 성향이 강할수록 경제적 성과가 높고 과소비·과시적 소비 경향을 보였으나 건강과 행복감 및 삶의 만족도는 낮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3천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주변 사람과 생활수준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25.0%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비해 '중요하다'는 응답률은 35.6%였으며 39.4%는 '그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여성과 젊은 층, 자녀가 있는 사람, 고소득층이 상대적으로 강한 비교성향을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3구에 거주하는 응답자들의 비교성향이 가장 강했습니다.

비교 성향이 강할수록 경제적으로는 부유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5점 척도 기준 비교 성향이 1점 높아질수록 취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28.9%, 부동산은 22.0%, 금융자산은 20.7% 커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비교성향이 강할수록 물질적 행복의 대가로 육체와 정신 건강을 훼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비교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지난 1년간 입원 경험이 많고 음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비율은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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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이들이 불안감과 스트레스, 우울증, 불면증, 고독감이 많고 사소한 걱정, 실패감, 식욕부진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심리건강지수도 현저하게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이들은 타인이나 사회에 대한 기여보다 개인의 영달과 안락을 중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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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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