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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랠리 대장정, 남녘 동포들과 대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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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러시아∼한반도 대장정을 이어오고 있는 고려인 랠리팀이 19일 한반도 남녘 동포들과 함께 서울∼부산을 내달리며 랠리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출발한 랠리팀은 우즈베키스탄과 연해주를 거쳐 이달 8일 러시아 극동 하산군의 크라스키노에서 북한으로 진입했습니다.

10일 백두산에서 '백두-한라 자동차 행진 출정식'을 연 랠리팀은 나진, 원산, 금강산 등을 거쳐 14일 평양에 도착하며 16일에는 '분단 69년' 만에 처음으로 '자동차 랠리'라는 이름으로 남북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합니다.

남으로 넘어온 랠리팀이 이후 달릴 길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

17∼18일 안산 세월호 사고 희생자 참배와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미사 참석 등의 일정을 마친 랠리팀은 19일 오전 서울 남산의 안중근기념관을 출발해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거쳐 당일 오후 부산역 광장과 해운대에 차례로 도착합니다.

시간으로는 한 달 반, 1만5천㎞의 대장정이 막을 내리는 순간입니다.

앞서 차량 9대를 이용해 북으로 들어갔던 랠리팀은 차량 3대를 기증한 뒤 남으로 넘어오는 탓에, 남쪽에서는 남은 차량 6대를 이용해 러시아 횡단과 한반도 종주를 완성합니다.

남측 랠리 행사에는 '국민 랠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한 시민들이 자신의 차량을 몰고 나와 고려인 랠리팀과 함께 부산까지 달리게 됩니다.

10일까지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 접수된 랠리 참가 희망자는 30여 명.

고려인 랠리팀 차량 6대를 합해 20대의 차량이 서울∼부산 간 랠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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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는 고려인 랠리팀을 환영하는 부산시 주최 만찬이 열립니다.

이후 랠리 팀 일부는 인천공항으로, 나머지는 강원도 동해항으로 이동해 귀국 준비에 들어갑니다.

랠리 참가자와 함께 선발에 들어간 랠리 취재 '국민기자단' 모집은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최종 선발될 10명의 국민기자단은 고려인 랠리팀이 남측으로 넘어온 뒤 개최되는 행사에 참석해 SNS를 통한 홍보에 나서게 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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