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개막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IMF)에서 국내 처음으로 북한 마술 자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산시 남구에 있는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평양요술단 특별전'이 바로 그것입니다.
평양요술단은 2011년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주요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할 정도로 이름 있는 북한의 대표적인 마술 단체입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북한 마술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김택성 조선요술협회장이 1970∼1980년대 직접 제작한 8가지 마술 도구와 의상, 공연 사진 50점, 영상 자료 등을 선보입니다.
재일동포 출신으로 세계적인 마술사인 안성우 동부산대 매직엔터테인먼트학과 교수가 1985년 북한 평양에서 공연한 후 선물 받은, 귀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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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973년에 제작된 비단폭포.
빈 상자에서 여러 가지 색깔의 스카프가 쏟아져 나오고 우산과 옷이 나타나는 마술입니다.
또 닭이 그려진 액자에서 달걀은 물론 닭이 나오는 1976년 작품 '닭 나오기'가 전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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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치마에 비밀 시스템이 장착된 1985년 작 '치마저고리'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올해로 9회째인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16개국의 마술사 100여 명이 참가해 경연과 갈라쇼, 옴니버스 스페셜 쇼,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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