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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글 미국 국방, 인도 방문…무기 거래 확대 추진

케리·프리츠커 장관 방문 1주일 만에 또 주요 장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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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7일(현지시간) 인도를 방문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페니 프리츠커 상무 장관이 인도를 방문하고 떠난 지 1주일 만이다.

주요 장관들의 잇따른 방문은 미국이 인도와 경제·국방 등의 유대 강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헤이글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아룬 자이틀레이 인도 국방장관 겸 재무장관 등을 만나 미국산 무기의 인도 수출 확대와 국방 분야 투자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인도는 현재 미국 보잉사로부터 AH-64D 아파치 헬기 22대를 구매하려고 협상 중이다.

인도는 초기 구매 가격으로 14억 달러(1조 4천500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인도가 아파치 헬기 39대를 더 구매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은 치누크 헬기,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C-17 수송기, C-130J 수송기 등을 인도에 판매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무기 수입국인 인도는 올해 국방예산을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400억 달러로 책정하는 등 군비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금까지 수입 무기의 대부분은 러시아산(75%)이었으며, 미국산 무기는 7%로 2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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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무기 수입뿐 아니라 해군용 블랙호크 수송 헬기와 5인치 함포 등을 미국과 공동 개발하는 데에도 관심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미국 국방부 관계자의 발언을 빌려 전했다.

헤이글 장관은 인도로 가는 기내에서 취재진에 이번 방문 목적이 무기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안보, 경제, 자유, 안정성 등 양국 공통의 이해관계 범위가 넓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가 미국을 완전한 동맹국으로 삼기를 주저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비동맹 자주 국가로서의 인도 전통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것을 바꾸려 하지는 않겠지만, 공통의 이해를 구축할 수 있는 더 큰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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