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패전일을 앞두고 침략 전쟁의 책임을 제대로 따지지 못한 것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모임'은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인이나 일본 사회의 역사 인식과 관련해 과거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세가와 공동대표는 독일은 나치 정권 때의 책임을 철저하게 물었지만 일본은 침략 전쟁의 책임을 모호하게 남긴 상태로 민주주의를 시작해 양국의 전후 처리에 큰 차이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세가와 공동대표는 일본의 정치가들이 증오 발언에 가까운 연설을 태연하게 하고 있는데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고 언론도 그런 상태를 내버려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카시마 류큐대 명예교수는 패전 후 일본과 미국이 일왕에게 침략전쟁의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아서 과거사 청산이 안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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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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