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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농협에서 수매한 쌀 빼돌린 민간 RPC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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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의 한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농협에서 수매한 쌀을 보관 중 임의로 빼돌려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지역의 한 미곡종합처리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미곡종합처리장은 올해 초 강릉농협에서 수매한 쌀 868t(11억9천만원 상당) 을 보관해오다 임의로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릉농협은 지난해 12억원 상당의 산물 벼 948t을 수매해 해당 미곡종합처리장에 맡겨 보관하면서 필요 시 출하하고 있다.

강릉농협은 지난 5월 해당 미곡종합처리장에 수매쌀 300t의 출하를 요청했으나 정상적으로 처리가 안 되자 사실 확인을 거쳐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민간 RPC에 맡겨 보관 중인 쌀이 빼돌려진 사실을 확인하고 쌀값을 납부하도록 했으나 10억원 상당의 미납이 발생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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