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다음 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다시 초청해 2차면담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위안부 할머니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면담한 폴렛 애니스코프 대통령 부보좌관 겸 공공업무국장은 다음 달 중으로 위안부 할머니들과 후속 면담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면담에 관여했던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이번 면담은 첫 번째 면담에 사회시민분야 담당자들이 참석했던 것과 달리 외교안보라인까지 참석하는 '확대 면담'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대외정책을 담당하는 책임자까지 참석할 경우 위안부 문제를 여성인권으로 한정하지 않고 외교정책으로까지 범위를 넓혀 검토해 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됩니다.
애니스코프 국장은 지난달 백악관에서 이옥선, 강일출 할머니와 면담하면서 할머니들의 고통스런 과거를 듣고 눈물을 흘렸고 외교안보라인 실무자들도 직접 할머니들의 아픈 과거와 요구를 청취하는게 정책방향을 잡는데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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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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