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의 서비스 산업이 시장 예측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현 3분기 성장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5일(현지시간) 지난달 서비스 지수가 58.7로, 2005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의 18개 서비스 분야 가운데 16개가 지난달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지수는 56이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상승 국면을 의미한다.
마켓워치는 미국 서비스 산업이 고용의 약 85%를 차지한다면서 따라서 올해 7∼9월의 성장 전망이 밝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미 상무부가 5일 집계한 공장 신규 주문 지수도 예상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지난 6월 연율로 1.1% 증가해 그 전달의 0.6% 감소에서 반전됐다.
지난 6월 지수는 전문가 예상치인 0.6% 증가를 크게 초과한 것이다.
내구재 주문 지수도 6월에 1.7% 증가해 전달 상승폭 0.7%를 크게 웃돌았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非) 방산 부문 증가 폭은 3.3%에 달했다.
영국 서비스업도 호조를 보였다.
시장분석기관 마킷은 영국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9.1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5월은 57.7이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7월 수치는 57.9였다.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더 타임스에 서비스 지수 호조에 대해 "영국 성장이 약화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면서 현 3분기 성장이 연율로 0.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로써 중앙은행인 뱅크오브잉글랜드(BOE)가 오는 11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6일 소집되는 BOE의 9인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201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만장일치가 아닌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