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유엔난민기구 "러' 이주 우크라 난민 73만명 육박"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우크라이나 사태로 올해 초부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이주한 주민이 73만 명에 이른다고 유엔난민기구가 밝혔습니다.

유엔난민기구 유럽지부 지부장 벤산 코슈텔은 제네바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렇게 전하고 특히 분리주의 반군과 정부군 간 교전이 치열해진 6월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이주민이 급증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주민들은 대부분 교전 지역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주민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코슈텔은 또 러시아로 넘어가지 않고 우크라이나 내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내부 난민도 11만7천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난민들이 복수나 징집을 우려해 새로 이주한 지역 관청에 거주 등록을 하지 않고 있어 실제 내부 난민의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들어 반군과 정부군 간 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루간스크는 인도주의적 재앙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루간스크 시정부 부국장 알렉산드르 사벤코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린 글에서 "포격이 한 달째 계속되고 있다"면서 "100명 이상의 주민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루간스크 시민 절반 가까이가 도시를 떠났다"며 "전체 46만4천 명의 시민 가운데 현재 약 25만 명만이 도시에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기가 끊기면서 병원에선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있으며 연료도 바닥이 나 구급차나 재난구조팀 차량 운행도 중단됐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정부군은 주민들에게 서둘러 도시를 떠날 것을 촉구하면서 안전 통로를 지정하고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근처 지역에 대한 포격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이런 가운데 국제조사단 관계자 119명은 도네츠크주의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현장을 방문해 시신 수습 작업을 벌였다고 유럽안보협력기구 사찰단이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곽상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