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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오징어 어획량 '널뛰기'…가격 변동폭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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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이 널뛰기 현상을 보이면서 가격변동도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5일 속초수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오징어 어획량이 적게는 100급(1급 20마리)에서 많게는 1천급까지 심한 변동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위판가도 활어 기준 1급에 최하 2만5천에서 10만원까지 큰 폭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위판량이 적은 날은 산 오징어 가격이 2마리에 1만원까지 치솟는 등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달 중순 이후 연안에서 오징어가 거의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피서철 대목을 맞은 횟집에서는 산 오징어 구하기에 애를 먹고 있다.

횟집들은 "먼바다에 출어했던 채낚기 어선들이 입항하는 날은 그나마 사정이 괜찮은데 그렇지 않은 날은 정치망에 걸리는 산 오징어를 구하려고 인근 항구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아야 한다"며 "해마다 피서철이면 반복되는 이런 현상이 이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횟집주인 최모(68·속초시 동명동)씨는 "어획량이 적은 날은 급당 6만∼8만원에 횟감용 산 오징어를 사오고 있다"며 "피서객들도 비싼 오징어 횟값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하루 100여t씩 잡히던 동해안 오징어는 지난달 중순부터 감소하면서 최근에는 절반 수준인 50t 정도로 떨어졌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이 같은 현상이 동해안에 형성된 냉수대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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