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삼성전자 휴대전화 판매상들이 온라인 매장과 가격 격차를 줄여 달라고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가 5일 보도했다.
델리에서 삼성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수닐 아로라는 "삼성전자가 우리에게는 5.5% 이윤 폭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데 반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20∼3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며 오는 15일까지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삼성 제품 취급을 거부하고 광고판도 없애겠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현재 300여 명의 판매상이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으며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삼성 휴대전화 판매상 산자이 사니는 "삼성이 주력 상품인 갤럭시S5를 출시 두 달 만에 가격을 20% 떨어뜨렸다"며 "이 때문에 고객들은 추가 가격 하락을 기다리고 우리는 재고를 떠안게 됐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인도 법인의 아심 와르시 부사장는 이 같은 판매상들의 불만과 관련해 유통 협력사들과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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