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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유엔 안보리, 가자사태 방관'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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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을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비동맹운동(NAM) 팔레스타인 위원회 긴급회의 기조연설에서 "어린이를 죽이는 정권(이스라엘)의 군대가 집단 학살과 민간인 살상, 사회기반시설·주택·병원·모스크 파괴 등 잔인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엔 안보리의 방관으로 시오니즘 정권의 범죄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재차 강조한 뒤 미국과 안보리가 팔레스타인 문제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면 가자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NAM 회원국들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며 공격 중단을 위한 압박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고 신화 통신이 전했다.

이날 회의는 가자 사태에 대한 대응과 가자지구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물품 전달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하루 일정으로 열렸다.

가자지구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측에서 1천800명 넘게 숨지고 9천500여명 다쳤다.

유엔에 따르면 사상자의 대부분은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민간인이다.

반면 이스라엘 측에서는 지금까지 군인 64명과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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