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서부 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확산 차단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 바이러스 전문가들을 기니로 파견했다고 러시아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보건부 공보실은 "중앙전염병연구소 소속 과학아카데미 정회원 빅토르 말레예프 박사와 이바노프스키 바이러스연구소 소속 미하일 쉘카노프 교수 등 2명의 저명한 바이러스 전문가가 기니에 도착해 업무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러스 관련 전염병 분야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이들은 기니 당국의 에볼라 환자 치료와 예방 정책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공보실은 소개했습니다.
치명적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지금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에볼라의 치사율은 90%에 이릅니다.
감염에서 발병까지 짧으면 이틀에서 길면 21일까지 걸립니다.
감염 초기 증상은 열과 두통, 근육통, 목감기 등으로 말라리아, 장티푸스, 콜레라 등 다른 질병의 증상과 비슷합니다.
뒤이어 구토와 설사, 발진, 간 기능 장애 등이 일어나고 내외부 출혈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3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천3백여 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7백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안서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