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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해안 내일까지 최대 고비…더 거세진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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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해상은 오늘(3일) 새벽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충남 보령 오천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조혜원 기자, 그곳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보령 오천항에는 밤사이 비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해 새벽부터 바람이 더 거세진 상태입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충남 서해안 지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오늘 새벽을 기해 서해 중부 먼 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바닷 물결도 최대 4m까지 세차게 일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풍을 피해 보령시 내 1천3백 척이 넘는 어선이 피항한 상태입니다.

충남 서해안까지 태풍이 올라오면서, 오늘 오전을 기해 태안과 서산, 보령 등 충남 5개 시군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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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산과 부여, 청양 등 충남 10개 시군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최대 초속 12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일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바람이 불면서 25~35mm 정도의 비가 내렸고 앞으로 20~70mm 정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곳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어제 20만 명이 찾았지만, 현재 충남 지역 해수욕장들은 여름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특보 상황만 지켜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해수욕객과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북상 속도가 느려, 충남 서해안 지역이 오늘과 내일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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