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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고 부서지고…전남, 줄줄이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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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태풍의 길목인 전남 지역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목포항에 나가있는 KBC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동근 기자, 지금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 나크리는 제주 해상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 아침 9시를 전후해 목포 서남쪽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목포를 비롯한 전남지역은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과 해상에는 5m가 넘는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 해상, 전남 16개 시군에는 태풍경보가 나머지 시군과 광주는 태풍주의보와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세력이 다소 약화돼 소형급 태풍으로 줄면서 빗줄기는 잦아들었지만 일부 남해안과 산간 지역은 여전히 시간당 20-3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순천과 고흥, 보성 등이 3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전남 동부지역에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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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완도 소안도 해안도로 40여 m 유실됐고 신안 가거도와 광주의 조립식 주택, 기아 챔피언스 필드 야구장의 지붕 패널 등이 파손됐습니다.

강풍에 간판과 구조물이 떨어져 나가고 과수농가의 낙과 피해와 시설하우스 파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방은 내일까지 5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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