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국 369개교 교사 791명이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오늘은 서울 용산 지역 학교장들이 화상경마장 운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용산구 소재 34개 초·중·고교 교장 33명은 오늘 오후 용산 화상경마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교장들은 선언문에서 용산 화상경마장은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안전을 위협하는 육지의 세월호라며 부끄러운 교사가 되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마사회가 화상경마장이 학교보건법이 정하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200미터 밖에 있어 합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이 구역을 고작 35미터 초과한 곳에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 사행시설이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마사회는 우리 아이들의 절규를 외면하지 말고 당장 경마장 이전 계획을 철회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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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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