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부 대학교수와 연구자들이 학자들을 군사연구에 적극 참여시키려는 아베 신조 내각의 움직임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케우치 사토루 나고야대 명예교수를 대표로 하는 교수와 연구자들은 어제 도쿄 도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터넷을 통한 서명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케우치 교수는 "방위성이 대학과의 공동 군사연구를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학문은 인류의 평화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의 대학교수와 연구자 58명이 '호소인' 자격으로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만 명의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은 소개했습니다.
방위성은 지난 6월 방위산업과 관련한 기술의 유지와 육성을 위해 대학과의 협력 강화를 가속하는 새로운 전략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위성은 문부과학성을 통해 국립 도쿄대에 '군사연구금지' 정책을 변경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도쿄대는 지난 1959년과 1967년 당시 학교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평의회에서 합의한 군사 연구 전면 금지 방침을 아직 유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안서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