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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 물놀이객 표류 잇따라…이안류 영향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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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 일대 해수욕장에서 '이안류'의 영향으로 추정되는 물놀이객 표류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보령지역 해수욕장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무려 5명의 표류자가 발생해 해경에 긴급 구조됐다.

이날 오전 8시께 대천해수욕장에서 고무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베트남인 A(24)씨가 해수욕장 수영경계선을 나타내는 부의 근처까지 떠밀려 간 것을 해경 안전관리요원이 구조했다.

이어 오전 10시 50분께는 원산도 오봉산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놀던 김모(51)씨가 외해로 밀려가는 것을 보령시 안전요원이 구조선을 이용해 구조했다.

오후 2시 45분께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외해로 떠밀려 나가는 김모(16)군을 민관합동 구조대가 구조했고 이후에도 두 차례 피서객 두 명이 외해로 밀려나간 것을 해경 안전관리요원이 구해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이날따라 튜브가 외해로 나간 데는 동풍과, 이안류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할 때는 튜브가 떠밀려 나가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안류는 해안 쪽으로 밀려들어 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로, 이안류에 휩쓸리면 순식간에 수심이 깊은 바다 쪽으로 밀려나가 사고 가능성이 크다.

(보령=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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