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개종거부' 수단 女사형수, 가족과 미국 정착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이슬람교 개종을 거부해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풀려난 수단 여성 메리암 야히아 이브라힘이 가족과 미국에 정착합니다.

이브라힘은 현지시간으로 어제(31일) 항공편으로 미국에 도착했으며 남편, 그리고 두 아이와 함께 뉴햄프셔에서 살 예정입니다.

뉴햄프셔는 어린 시절 난민 자격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브라힘의 남편이 수단으로 돌아가기 전 거주했던 곳입니다.

이브라힘과 가족은 지난주 바티칸에 들러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으며, 교황은 이브라힘이 신앙을 지켜낸 것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기독교 신자인 이브라힘은 이슬람교로 개종하라는 압박을 거부했다가 지난 5월 배교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았습니다.

기독교인인 남편과 결혼해 무슬림이 아닌 남성과의 결혼을 금한 율법을 어긴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 여론에 수단 항소법원은 1심 판결을 뒤집어 무죄를 선고했으며, 이브라힘은 수단의 미국 대사관으로 피신했으나 지난달 당국의 저지로 출국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홍순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