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미 상원 정보위원회 컴퓨터를 불법으로 열람했다고 시인했습니다.
CIA는 현지시간 어제(31일) 발표한 성명에서 존 브레넌 CIA 국장이 지난 29일 의회에서 다이앤 파인스타인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상원 정보위원장과 색스비 챔블리스 조지아주 공화당 상원의원에게 이런 내용의 CIA 내부감사 결과를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파인스타인 의원이 제기한 CIA의 불법 열람 의혹을 결국 CIA에서 인정한 셈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상원 정보위원회와 CIA의 마찰은 조지 W.부시 행정부 시기 CIA의 테러용의자에 대한 고문 등 비밀공작 내용에 대한 상원의 보고서에서 비롯됐습니다.
상원에서 작성중인 보고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CIA가 '불법 열람'을 시도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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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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