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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교황 방한' 대규모 행사…전력수급 점검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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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한복판인 다음 달 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해 대규모 가톨릭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한전이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대비하고 있다.

특히 올여름에는 강제절전 조처를 취하지 않기로 한 만큼 전력당국은 행사장 전력설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31일 전력당국과 천주교 대전교구 등에 따르면 한전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 모든 일정이 진행되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를 위해 행사장 주변 전력설비 정비와 각종 전기설비 안정성 확보에 나선다.

천주교 대전교구에서 주관하는 아시아 청년대회에는 20개국 이상의 아시아 국가 가톨릭 신자가 모이는 큰 행사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해 강론할 예정인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는 5만여명의 가톨릭 신자가 모일 것으로 관계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미사는 다음 달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 안에는 각종 방송 장비와 가설무대가 설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외곽에 대형 스크린도 준비해 미사 실황을 생중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변전소에서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전력을 분배하는 선로(배전선로)에 대한 특별 순시를 통해 설비 이상 여부와 장애요인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시아 청년대회 개막 미사와 '교황-아시아 청년의 대화' 등이 예정된 충남 당진 솔뫼성지, 아시아 청년대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교황과 청년대회 참가자 대표가 간담회를 할 세종 대전가톨릭대학교,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 미사가 봉헌될 서산 해미순교성지 등에도 결점 없는 전력 확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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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여름 강제 절전 조처를 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대전과 충남 지역에 혹시나 모를 전력수급 이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전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천주교 대전교구청은 이날 오후 대전 동구 송촌남로 교구청에서 업무협약을 했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행사에서 전력으로 인한 걱정 없이 성공적으로 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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